증권가 정보지로 인한 연예인들의 고통은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요 여전히, 최근도 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찌라시를 근거로 보도까지 이어지는 일이 거듭되면서 스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, 자세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<br /><br />지난 4일 배우 이정재가 연인으로 알려진 임세령씨와 올 연말 결혼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. 그 소문의 근원지는 소위 찌라시, 바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서였는데요<br /><br />소속사측은 '‘영화 배우 이정재, 연말에 결혼한다고?’ 기사는 기사 클릭수를 목적으로 한 낚시성 기사로 취재 내용의 근거는 다름 아닌 묻지마식 찌라시 였다'고 밝히며 '향후 소속 배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와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법적조치로 대응 할 것'이라며 강경대응의 입장을 전했습니다<br /><br />그런가하면 유독 증권가 정보지에 자주 등장하는 연예계 공식 커플, 비와 김태희!<br /><br />이들의 주된 소문 역시 바로 거듭된 결혼설이었습니다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김태희]<br /><br />Q) 비와의 결혼 임박설에 대해?<br /><br />A)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애하면서 당연히 서로 그런 애기들을 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액션을 취한적은 한 번도 없거든요 자꾸 계획을 만들어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긴 해요 매번 아니라고 해명을 할 수가 없어서<br /><br /><br />김태희의 이같은 말처럼 매번 아니라고 해명하기에도 지칠만큼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들 커플의 결혼설 역시 매번 그야말로 '설'에 불과했습니다<br /><br />또한 지난 11월 2일 가수 박효신과 배우 정려원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<br /><br />이에 양측은 일면식도 없다며 사실 무근임을 전했고 특히 정려원의 소속사는 최초 보도한 매체에 정정을 요청하면서 ''그냥 아니면 말고' 식의 기사로 인해 한 사람이 입는 피해는 적지 않다'고 강조했습니다<br /><br />이후 보도 매체 측이 해당 기사를 삭제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, 당사자들은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고 <br /><br />이에 려원은 자신의 SNS에 '한 번 기사가 나면 아무리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계속 따라다니는 말들이 당황스럽고 박효신씨에게도 죄송하다'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<br /><br />이처럼 증권가 정보지발 루머와 함께 근거 없는 소문으로 애꿎은 피해를 보게된 스타들!<br /><br />지난 6월 배우 이시영 역시 SNS를 통해 이시영과 소속사의 갈등 과정에서 개인적 동영상이 퍼졌고 이시영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유포됐는데요<br /><br />당시 소속사는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냈고 검찰은 동영상 속 인물의 분석 결과, 이시영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면서 법원은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모 경제지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<br /><br />사실 스마폰의 대중화와 함께 증권가 정보지발 소문들로 인한 피해는 이 시대의 한 현상이자 숙명이 돼버리기도 했는데요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하재근/문화평론가] <br /><br />요즘에는 SNS 스마트폰 이런 걸 통해서 어떤 하나의 잘못된 소식이 있으면 순식간에 전사회적으로 일파만파 퍼지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하나의 루머의 온상 루머 공화국이 되간다는 그런 악영향이 있습니다<br /><br /><br />그런가하면 지난 2014년엔 증권가 정보지의 실체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[찌라시]가 개봉해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김강우] <br /><br />리스트가 쭉 나오잖아요. 되게 떨리는 건 있더라고요. 내 이름 나올까. 꼼꼼히 읽어봅니다 그게 사람 심리인 것 같아요